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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주 떼쓰는 이유 5가지와 대응법

by 안니 2026. 1. 24.

아기가 떼쓰며 우는 모습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왜 이렇게 떼를 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장난감 앞에서, 외출 준비할 때, 밥 먹기 싫을 때, 잠들기 싫을 때… 상황은 다양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매번 지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떼쓰기는 단순히 ‘버릇’이 아니라, 아직 말과 감정 조절이 미숙한 아이가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는 방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떼쓰지 마!”로 막는 것이 아니라, 이유를 알고 대응 방식을 정해두는 것입니다. 오늘은 아이가 자주 떼쓰는 대표적인 이유 5가지와, 상황별 대응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아이가 자주 떼쓰는 이유 5가지

1) 피곤하거나 배고픈 경우

아이들은 피로와 공복을 말로 정확히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식사 시간이 늦어지면 불편함이 커지고, 그 감정이 울음이나 떼쓰기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낮잠 시간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 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

자율성이 발달하는 시기에는 “내가 직접 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하지만 손기술이나 신체 능력이 아직 충분하지 않아 실패가 반복되면 좌절감이 커지고, 이 감정이 떼쓰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옷 입기, 신발 신기, 장난감 조립 같은 상황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3) 관심을 받고 싶은 경우

보호자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아이는 떼쓰기를 통해 반응을 끌어내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호자가 바쁜 날, 어린이집 적응처럼 환경 변화가 있는 시기에는 아이가 불안감을 느끼면서 관심 요구 행동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선택권이 부족하거나 통제받는 느낌이 큰 경우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점점 커집니다. 그런데 일상에서 계속 지시를 받거나 선택할 기회가 부족하면, 아이는 답답함을 떼쓰기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외출 준비, 옷 선택, 양치 등 생활습관 상황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5) 감정 조절 능력이 아직 미숙한 경우

영유아는 감정이 크게 올라갔을 때 스스로 진정시키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화가 나거나 속상해졌을 때 감정을 말로 정리하기보다 행동으로 폭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발달 과정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입니다.

2. 아이 떼쓰기에 대한 대응법 5가지

1) 먼저 컨디션을 점검하고 환경 자극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떼쓰기가 시작되면 “피곤한지, 배고픈지”를 먼저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어떤 설명도 잘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용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활동량을 줄여 자극을 낮춰주시면 감정이 진정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부분 도움’을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좌절로 이어질 때는 전부 대신해 주기보다 일부만 도와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만 도와주고 나머지는 아이가 해보게 하면 실패 경험이 줄고, 성취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과보다 시도 자체를 인정하는 반응이 도움이 됩니다.

3) 떼쓰는 순간에만 반응이 집중되지 않도록 조절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심을 얻기 위한 떼쓰기는 보호자의 반응 방식에 따라 강화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짧게라도 아이와 1:1로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시면 관심 요구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아이가 떼쓰기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말(요청 표현)을 알려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4) 선택지를 2개로 제한해 주도권을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통제 욕구가 강한 시기에는 “선택권”을 주는 것만으로도 떼쓰기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선택지는 너무 많으면 오히려 혼란이 커질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지킬 수 있는 범위에서 2개 정도로 제한해 제시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5) 공감 후 규칙을 짧게 제시하고, 진정된 뒤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떼쓰는 순간에는 훈육을 길게 하기보다 감정을 공감한 뒤, 지켜야 할 규칙을 짧고 단호하게 안내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진정된 후에 이유를 설명해 주셔야 이해가 가능합니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도와주시면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 조절이 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